예산 수덕사 ( + 수덕여관 방문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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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예산 수덕사에 다녀왔습니다.

사찰에 들어가기전 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비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올라갑니다.

걸어가면서 식당, 카페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식사전이면 잠시들러서 끼니를 해결하시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절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전 숲길을 거닐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힐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간구성은 제가 사찰 방문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숲길을 지나면 안내 사무소와 수덕사 배치도가 나와있습니다.

들어가기전 배치도 한번 봐주고 들어가면 대웅전 이외에 작은 암자들과 사찰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 용이합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꽤나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이 나옵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백제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입니다.

3분합문 구조로 되어있고, 날이더워서 분합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잠깐 수덕사에 대해 알아보자면,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해집니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입니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습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입니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습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출처 : 

국보 예산 수덕사 대웅전 (禮山 修德寺 大雄殿) : 국가문화유산포털 - 문화재청

 

수덕사 대웅전 진입전의 수덕여관은 대웅전 방문 후 돌아가는길에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수덕여관 자체를 몰랐다가 내려오는길에 저긴뭐야 하고 찾아간곳이었습니다..

 

수덕사 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수덕여관인데, 수덕여관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화가 나혜석이 살던곳을 1944년 이응로 화백이 매입하여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작품활동을 한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보수중으로 내부 관람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수덕여관 바로 옆에는 미술관이 있는데요, 이응로 화백의 작품을 포함한 그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규모는 크지않지만 수덕사에 방문하셨다면 둘러보기 좋은곳입니다. 관람료는 따로 받지않았습니다.

 

수덕사가 있는 예산에는 윤봉길의사 생가와 추사 김정희 고택도 있다고 합니다.

수덕사 방문 계획이 있으신분은 예산여행을 한번 계획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